▲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백악관으로 신동빈 롯데 회장을 초청 면담하고 최근의 투자에 사의를 표하였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화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백악관으로 신동빈 롯데 회장을 초청 면담하고 최근의 투자에 사의를 표하였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화면

- 31억 달러 투자에 감사…백악관 초청 면담 

[SR(에스알)타임스 우태영 편집위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오후 2시53분(현지 시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접견하고 최근의 투자에 사의를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을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진과 함께 올린 트윗은 다음과 같다.

“롯데그룹의 신 회장의 백악관 방문을 크게 환영합니다. 그들은 최근 31억달러를 루이지애나주에 투자했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인들에게 수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선사합니다. 한국과 같은 위대한 동반자국가들도 미국 경제가 그 이전 어느 때보다 나날이 강력해지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트윗은 3시간만에 6천여 차례 리트윗되었으며, 2만여명이 좋아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신동빈 회장의 롯데케미칼은 루이지애나 공장에 총 31억달러(약 3조6000억원)를 투자하였다. 미국에서 생산된 저렴한 셰일가스를 원료로, 연간 최대 100만t 규모의 에틸렌과 70만t의 에틸렌글리콜을 생산할 수 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롯데케미칼의 에틸렌 생산량은 연 450만t으로 늘어난다. 이는 세계 생산량의 약 2.6%로 국내 화학사로는 1위, 글로벌 7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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