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LG이사회가 열린 17일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LG그룹)
▲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LG이사회가 열린 17일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LG그룹)

-아들 구광모는 사내 이사로 선임 4세 경영 본격화

[SR(에스알)타임스 최헌규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통원 치료 중 상태가 안 좋아져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구 회장의 입원 사실은 공교롭게도 LG그룹의 이사회가 열린 17일 일제히 언론에 보도됐다.

LG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그룹 상무를 LG의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4월 건강검진에서 뇌종양을 발견해 두 차례 수술을 받은 뒤 최근 들어 상태가 악화되면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은 올해 초부터 통원 치료를 받아왔지만 수술 후 후유증 등으로 건강 상태가 나빠지면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95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아왔다.

구 회장의 건강 문제가 불거지며 LG그룹은 지난해부터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사실상 그룹 경영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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