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금융권 최초 AI 기업용 자금관리 서비스 출시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NH농협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기업용 프리미엄 통합자금관리 서비스 ‘NH하나로브랜치’를 10일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7월 웹케시와 체결한 ‘생성형 AI 기반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기업 고객이 대화형 질의응답을 통해 자금 현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음성이나 채팅창에서 “이번 달 얼마 들어왔어?”라고 질문하면 즉시 결과가 제공된다. NH농협은행 측은 이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이상거래 탐지, 각종 자금보고서 자동 생성 등 생성형 AI 기반의 고도화된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기업뱅킹 등 기업금융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확대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업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극 접목했다”며 “끊임없는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