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스낵 신상품 Mr.김빠삭·K뷰티 상품 홍보 모습. ⓒ롯데마트
▲김 스낵 신상품 Mr.김빠삭·K뷰티 상품 홍보 모습. ⓒ롯데마트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롯데마트가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새로운 김 스낵을 출시하고 K뷰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외국인 사이에서 K푸드 열풍이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김 스낵이 새로운 한류 먹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김 스낵은 외국인에게 친숙한 과자 형태로 제작돼 일반 김보다 소비 진입 장벽이 낮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높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는 ‘김 가공품’ 상품군이 지난해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에 올랐으며 올해 1~8월 누계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신장해 해외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오는 9월 4일 ‘Mr. 김빠삭 3종(오리지널·사워크림·파프리카)’을 새롭게 출시해 단독으로 선보인다. ‘Mr. 김빠삭(각 20g)’은 개당 4,990원에 판매하며 17일까지 ‘2+1(투플러스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9월 말부터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외국인 방문객 증가 요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해당 상품이 높은 판매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r. 김빠삭은 일반 김보다 약 20% 두꺼운 김을 튀겨 제작해 식감이 매우 바삭하다. 또, 외국인 고객들이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시중 김 스낵 용량 대비 절반가량 줄인 20g 소용량으로 제작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 수산 MD(상품기획자)는 올해 5월 태국 현지를 방문해 튀김 공정에 특화된 제조업체와 협업했다.

추가로 롯데마트는 오는 4일 ‘바다원 김스낵 3종(각 25g)’도 신규 출시해 각 3,9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멸치와 견과류 원물을 사용해 고소한 맛을 강화했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K뷰티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롯데마트 H&B(헬스앤뷰티) 매장 롭스플러스에서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바노바기’, ‘VT’, ‘메디힐’ 등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바노바기 비타제닉 젤리마스크(10매)’와 ‘메디힐 더마플러스 어성초·알로에 마스크(각 10매)’를 각 9,900원에, ‘VT 콜라겐 리들샷 100’은 2만2,900원에 선보인다. 추가로 '메디힐 에센셜 마스크 4종'은 4,950원에, '센텔리안24 마데카 파워부스팅 크림'은 1만8,900원에 내놓는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9월 말까지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영종도점 등 10여 개 점포에 외국어가 병기된 안내문을 게시하고, 주요 인기 상품에는 ‘Best Pick’ 홍보물을 부착해 해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임진건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상품기획자는 “9월 말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관련해 외국인 고객 방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김 스낵을 신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입맛을 겨냥한 특화 상품을 지속 개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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