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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대우건설은 2025년 연결기준 상반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를 29일 공시했다.

이날 대우건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은 4조3,5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3,088억원) 대비 18.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196억원) 대비 6.3% 증가한 2,33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 2조8,573억원 ▲토목 8,423억원 ▲플랜트 4,856억원 ▲기타연결종속 1,648억원 등 각각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백운호수푸르지오, 영통푸르지오 파인베르, 강남데이터센터 등 국내 주요 주택건축 현장과 이라크 및 나이지리아 현장의 견고한 실적 견인으로 연간계획 대비 매출 51.8%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신규 수주는 5조8,2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4조 4008억원)대비 32.3% 증가했다. 여기에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44조9,933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약 4.3년 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 수가 감소해 매출액은 줄었지만, 공사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있고 주택건축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어려운 건설경영 환경 속에서도 내실경영에 주력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3%p(포인트) 증가한 5.4%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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