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OECD D4SME 회의에서 발언중인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오른쪽 두번째). ⓒ카카오
▲지난 19일 열린 OECD D4SME 회의에서 발언중인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오른쪽 두번째). ⓒ카카오

생성형 AI 시대 SME…카카오 AI 기술·비즈니스 상생사업 밝혀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과 비즈니스 자산을 활용한 상생 사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의에서 소개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9일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 아시아 유일 공식 민간 협력사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AI 기술 적용’과 ‘프로젝트 단골’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의 챗봇을 통해 소상공인의 고객 응대 비용을 연간 최대 1,414억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사실을 세계에 알렸다. 

발언자로 나선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는 AI 기술 사례로 카카오톡 채널의 챗봇을 소개했다. 박 리더는 “챗봇은 사업자와 고객 간 일대일 채팅을 24시간 자동으로 응대하고 영업시간, 주차문의, 할인 등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며 “챗봇을 활용한 고객 응대 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최대 1,4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카카오는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해온 톡채널 메시지 지원금이 올해 4월 기준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박 리더는 “1년 8개월여간 6만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고 이는 사업자별로 최대 2,550만원의 추가 매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앞으로 5년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톡 채널 등 카카오 서비스 사용법을 소상공인에게 직접 교육하는 ‘프로젝트 단골’도 함께 소개했다. 2022년부터 진행해온 프로젝트 단골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비즈니스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게 하는 카카오의 대표 상생 프로젝트다. 카카오는 2026년까지 총 3년간 216개 상권, 2만개 이상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과 카카오맵, QR코드 간편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 리더는 “카카오가 이어온 상생 사업은 사회와의 협력으로 가능했다”며 “이번 회의에 함께 참석한 중소벤처기업부 등 기관들과 지속 협업해 지역 상인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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