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2조294억원·영업익 3,405억원 기록

환경부문 매출액 5,000억원 돌파…연평균 55% 성장 실적 견인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지난해 연결 매출액 2조294억원, 영업이익 3,405억원을 달성했다.

29일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이같은 호실적의 배경은 주력사업인 건설부문이 견고한 펜더맨탈을 유지한 가운데 환경부문이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도 보다 각각 10.9%·1.3% 하락하며 소폭 조정됐지만 악화된 건설업황에도 영업이익률 16.8%를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이에스동서의 사업부문은 ▲건설 ▲콘크리트 ▲환경 ▲기타 부문으로 구성된다. 아이에스동서의 환경사업은 폐기물 사업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이 대표적이다. 환경사업 부문은 지난해 매출 5,473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환경부문 매출액은 ▲2019년 954억원 ▲2020년 2,086억원 ▲2021년 2,464억원 ▲2022년 4,227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5개년 간 환경 신사업 연평균 성장률은 약 55%에 달한다.

아이에스동서는 최근 해외 시장 진출 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 폐배터리 전문 기업 BTS테크놀로지 인수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9일에는 글로벌 전구체 1위 기업인 CNGR과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해 폐배터리부터 전구체까지 이르는 자원순환체계(Closed Loop)를 구축했다. CNGR은 전세계 약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로 주요 셀 메이커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건설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환경 신사업이 실적 성장에 기여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경영을 통해 주력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신사업을 통해 대내외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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