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 ⓒ아이에스동서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아들 권민석 대표, 이준길 대표와 2인 리더십 체제로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에 권민석, 이준길 대표이사가 신규선임됐다.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활동에 대응하기위해 4인 대표체제에서 2인 대표체제로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이날 허석현·정원호·김갑진·이준길 4인 대표체제에서 권민석, 이준길 대표 체제로 변경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변경사유는 기존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대표이사 신규 선임이다. 변경 전에는 허석헌 대표가 건설사업을, 정원호 대표가 콘크리트사업을 각각 이끌었다. 김갑진 대표는 경영관리 총괄을, 이준길 대표는 환경사업을 각각 맡고 있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변경에 대해 “전략목표의 효율적인 달성을 위한 조직개편과 컨트롤타워 재정비 등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규로 선임된 권민석 대표는 권혁운 회장 아들로 오너 2세다. 1978년생으로 한영외국어고등학교, 보스턴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를 마쳤다. 일신건설산업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권 대표는 2012년 35세에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라 경영에 참여했다. 이후 2021년 대표이사 부사장직을 내려놓고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경영을 총괄했다.

이준길 대표는 1959년생으로 지난해 아이에스동서대표에 선임됐다. 인하대 회계학과를 졸업했고 신호환경, 영흥산업환경 등 환경기업 임원으로 재직하며 환경사업 경험을 쌓았다. 현재 아이에스동서의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자회사인 인선이엔티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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