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공개…콤보 액션의 정수

다양한 무기·스킬룬 활용…스타일리시 액션

19일부터 사전등록…5월 중 글로벌 출시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넷마블이 19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공개했다. 

이날 넷마블 사옥 지타워 2층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는 권영식 넷마블·넷마블네오 대표를 비롯해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 김준성 넷마블네오 개발총괄본부장, 진성건 개발 PD가 참석해 게임 소개와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권 대표는 환영사에서 “넷마블네오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며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러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IP의 원작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액션 RPG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게임 출시에 따른 수익성에 대해서도 글로벌 게임 트렌드가 정액제와 패스 기반 과금모델인 만큼 다양한 형태의 과금모델 내에서 수익성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확정된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 출시 후 운영 과정에서 적정 수준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화려한 연출과 조작 쾌감 강조한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이용자가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고품질 원작 구현과 스타일리시한 전투 액션이 강점이다. 

김준성 넷마블네오 게임총괄본부장은 “짜릿한 콤보 액션을 꼭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용자는 ‘스토리 모드’에서 성진우가 돼 세계관 내 유일하게 레벨업을 하는 존재로 강한 헌터로 성장하고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등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경험할 수 있다. 

상황이나 대화 연출도 텍스트로 표현되는 것이 아닌 웹툰 원작의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씬’과 3D 모델링을 통해 웹툰의 배경과 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신’ 등을 통해 보는 즐거움까지 끌어올렸다고 넷마블은 평가했다. 

전투 액션도 모바일과 PC 환경에서 최상의 조작감을 제공하기 위해 공을 들인 모습이다. 게임 속 성진우는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고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져 이용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플레이가 가능한 점이 이를 방증한다. 

더불어 ‘스킬룬’을 통해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는 원작 설정을 가져옴으로써 장착하는 무기 종류에 따라 액션과 효과가 크게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이용자가 혼자 연계 전투를 할 수 있고, 그림자 군단을 이끄는 군주가 돼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단순한 대회가 아닌 이용자가 참가하는 오프라인 페스티벌 형태로 업데이트 방향성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전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5월 글로벌 출시…19일 사전등록, 21일 태국·캐나다 오픈베타

넷마블은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오는 5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으로 서비스할 예정으로, 콘솔 플랫폼 출시도 배제하지는 않지만 아직 계획은 없다. 빠르면 내년에는 스팀에 진입할 예정으로 콘솔 플랫폼으로 가는 과정에 스팀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은 캐릭터와 과금모델과 관련해서도 이용자가 원하면 모든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도 전했다. 진성건 넷마블네오 개발 PD는 “이번 신작에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하는 만큼, 이벤트와 과금모델을 통해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공식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19일 사전등록을 실시한다. 출시 후에도 넷마블은 메인 스토리를 분기별로 확장해 업데이트를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