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누리 PB 상품.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PB 상품.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지난해 매출 1,300억 돌파…유통경로 확장·차별화 상품 확대 계획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지난해 매출 1,3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로 론칭 10주년을 맞은 아이누리는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CJ프레시웨이의 핵심 사업군으로 거듭났다. 아이누리 전체 유통 매출은 최근 3년간(2021~2023) 연평균 25%, 자체브랜드(PB) 상품 매출은 같은 기간 28% 성장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4년 키즈 전용 고품질 식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자 아이누리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후▲품질 검증 상품 유통 ▲영유아 맞춤형 상품 개발 ▲교육 부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키즈 식자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온 만큼, 지난 10년간 쌓아온 성과를 발판 삼아 ▲유통 경로 확장 ▲차별화 상품 구색 확대 ▲마케팅 활동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먼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집중돼 있는 유통 경로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늘봄학교 등 아동돌봄시설까지 넓힌다. 저출산 현상으로 보육시설의 통폐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적 차원에서 '돌봄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또, 캐릭터 IP 콜라보, 지역 특산물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영유아들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간식류 상품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베베쿡(이유식·영양식)', '자연드림(친환경·유기농 식품)' 등 경쟁력 높은 키즈 식품들을 B2B 독점 유통함으로써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더욱 다각화한다.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은 전국 어린이집·가정 대상 올바른 식습관 공모전은 지난해 참여 건수가 2,000여 건을 넘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패키지 그림대회, 문화센터 쿠킹클래스,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최종 고객인 영유아와 학부모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아이누리는 지난 10년 동안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영유아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매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혁신 성장을 통해 키즈 식자재 시장 장악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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