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쿠팡

지난해 유료 멤버십 회원 1,400만명…전년비 27% 늘어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쿠팡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이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고, 6,000억원 규모의 연간 영업흑자를 냈다.

28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쿠팡Inc(쿠팡)은 지난해 연 매출 31조8,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6,174억원으로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영업적자 규모는 지난 2021년 1조7,097억원에서 2022년 1,447억원으로 92% 감소했고, 지난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1,037억원)를 기록한 이후 매분기 흑자 기조를 유지하다 지난해 첫 연간 흑자전환 달성에 성공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Product Commerce) 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30조7,99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9% 성장했다. 쿠팡이츠·대만·쿠팡페이·쿠팡플레이·쿠팡페이 등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분야 매출은 1조29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7% 늘었다.

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조6,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715억원으로 51% 늘었다. 또,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말 1,400만여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7% 성장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지난해 와우 회원들에게 30억달러 규모의 혜택과 비용 절감을 제공했다”며 “쿠팡의 상품과 쿠팡이츠, 새벽배송, 쿠팡플레이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쿠팡이 제공하는 가치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