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 공식 사이트. ⓒ넥슨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 공식 사이트. ⓒ넥슨

교사·학생 간 프로그래밍 수업 ‘클래스’ 기능 구축

전국 31개교 시범 운영…700여개 기출 문제 제공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코딩, 독학부터 학교 수업까지 ‘BIKO’가 책임진다”

넥슨이 비브라스코리아와 함께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와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비코(BIKO, Bebras Informatics Korea)’를 정식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BIKO는 프로그래밍의 기반이 되는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함양부터 기초적인 텍스트 코딩과 심화 학습까지 두루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사이트다. 넥슨과 비브라스코리아는 양질의 프로그래밍 학습 콘텐츠가 부족한 국내 교육 현실에 주목해 2021년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BIKO 개발을 발표하고 2022년 11월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넥슨은 BIKO의 베타 서비스 개시 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전국 총 31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학급 운영을 진행해 교사와 학생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했다. 또 넥슨은 이를 반영해 교육 현장의 니즈에 맞춘 기능 확충과 편의성을 개선해 정식 론칭했다. 

BIKO는 교사와 학생간 프로그래밍 수업 운영이 가능한 ‘클래스(Class)’ 기능을 제공해 교육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교사는 클래스 기능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평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난이도와 유형의 문제들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단계를 고려한 수준별 그룹을 생성할 수 있다. 더불어 교사가 BIKO를 사용하면 학생들의 학습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개별 학생과 전체 반의 진도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BIKO는 국내외 다양한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출제된 총 700여개의 문제를 제공하고, 이중 60여개는 인기 게임인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 이미지를 활용해 기존 기출 문제를 새롭게 담았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프로그래밍 학습이 가능하도록 사이트 내에 주제별·문제별 해설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 

김동윤 비브라스코리아 대표(겸 아주대학교 명예교수)는 “BIKO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컴퓨팅 사고력과 프로그래밍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제 보강과 사용자 편의성 제고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겸 넥슨재단 이사장)도 “클래스 기능이 구축된 BIKO를 활용해 코딩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웠던 소외 지역 학교에서도 학급 단위로 프로그래밍 수업이 가능해졌다”며 “BIKO가 미래 사회를 이끄는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코딩의 대중화를 위해 주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공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권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위해 2016년부터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넥슨은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위한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 Challenge)’를 진행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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