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의 해부'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추락의 해부'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가 개봉 8일 차인 7일 4만 관객을 돌파했다.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 전체 박스오피스 6위에 오르며 흥행 중인 '추락의 해부'는 실관람객 평가 지수인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기록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고 있다.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밝혀질 사건의 전말에 관객을 초대하는 영화로, 제76회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전작 '시빌'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쥐스틴 트리에 감독이 연출을 맡아, 경쟁 부문 진출 2회 만에 황금종려상 수상, 여성 감독 중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역대 세 번째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주연은 '토니 에드만', '인 디 아일'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산드라 휠러가 맡아 최고의 연기를 펼친다.

한편, '추락의 해부'가 4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피아노를 치는 아들 ‘다니엘’의 실루엣 안으로 사고가 일어난 3층 발코니에 서 있는 유력 용의자 ‘산드라’의 모습이 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영화 속 ‘다니엘’의 주요 대사인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면 ‘어떻게’가 아닌 ‘왜’에 의문을 품어야죠”라는 카피가 포스터 속 비주얼과 함께 어우러져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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