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학근 토마토시스템 부사장과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왼쪽부터) 김학근 토마토시스템 부사장과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학 통합 앞두고 차세대 학사정보시스템·클라우드 전환 선도 협력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대학 교육 현장의 클라우드 전환 지원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0일 차세대 대학 정보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IT 서비스와 솔루션 기업 토마토시스템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판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과 김학근 토마토시스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글로컬대학30’ 사업 등 지역 대학 혁신을 위한 대학 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앞으로 인사·회계 등 일반 행정시스템과 학적·성적 등 학사행정 시스템 등 통합 사업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통합과 더불어 대학의 클라우드 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공동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양사는 교육 클라우드 분야에서 ▲인프라 ▲플랫폼 ▲솔루션 등 양사 제품과 서비스로 상호 영업을 추진한다. 토마토시스템은 카카오클라우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파트너로서 대학·교육 사업에 카카오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토마토시스템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카카오클라우드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과 관련 사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맡는다.

앞으로 토마토시스템은 대학 학사·행정시스템은 물론 포탈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인 ‘엑스캠퍼스(eXCampus)’를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대학 뿐만 아니라 학사관리가 필요한 모든 교육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차세대 대학 정보화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토마토시스템과 함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 교육 현장에 카카오클라우드 기반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근 토마토시스템 부사장도 “대학 시장의 경우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율이 아직은 낮은 편이지만 점점 클라우드 도입과 SaaS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MOU를 통해 대학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만족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클라우드는 기존 대비 최대 65% 향상된 클라우드 컴퓨팅 인스턴스인 m3az를 출시해 대학·연구개발·의료·바이오 등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을 필요로 하는 산업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클라우드는 고성능 컴퓨팅과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고성능·고사양의 특화 인스턴스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기업과 기관이 보다 뛰어난 성능의 클라우드를 활용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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