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현 HL만도 부회장(왼쪽 네번째), 야세르 알사이드 AWS IoT 부문 부사장(왼쪽 다섯번째), 배홍용 HL만도 부사장(CTO, 오른쪽 첫번째). ⓒHL그룹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왼쪽 네번째), 야세르 알사이드 AWS IoT 부문 부사장(왼쪽 다섯번째), 배홍용 HL만도 부사장(CTO, 오른쪽 첫번째). ⓒHL그룹

마이코사 첫 선, AWS IoT 기술 활용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HL그룹 전기차(EV)∙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HL만도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 : Amazon Web Service)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관련 협약(Collaboration Letter)을 체결했다.

양사 협약은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시대를 함께 연다는 관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넘어 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로 발전해서다. 

지난 9일(현지시각)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HL만도’ 부스에서 열린 양사 협약식에는 조성현 HL만도 부회장과 야세르 알사이드(Yasser Alsaied) 아마존 웹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부문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HL만도는 마이코사(MiCOSA)를 처음 선보이며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을 공식 선포했다. 

마이코사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HL만도는 차량 통합 제어 솔루션(HVDC)으로 시작해 ▲데이터 기반 솔루션(Data-driven feature)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Cloud Service Platform)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한 발 더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커넥티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L만도가 아마존 웹 서비스와 협력을 강화하는 이유다. 아마존 웹 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물론 IoT 분야 최강자로 실시간에 가까운 IoT 데이터 전송 서비스는 AWS 장점이다. 

HL만도는 아마존 웹 서비스 기술을 활용해 운전 중 고장 예방(PHM), 도로상태 탐지(RSP) 등 다양한 마이코사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야세르 알사이드 AWS IoT 부문 부사장은 “아마존 웹 서비스 IoT 기술과 HL만도 소프트웨어 마이코사가 결합된 혁신 여정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자리를 함께한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양사 협력은 SDV 시대를 정면 돌파하는 혁신적 파트너쉽이 될 것”이라며 “아마존 웹 서비스와 함께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사 선행 개발 내용이 담긴 마케팅 영상과 도로 상태 탐지 기능 시연(Live Demo)은 AWS 부스 오토모티브 존(Zo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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