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재 육성‧제조업 본연의 안전성 강화 강조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제조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자은 회장은 “지난해 LS는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다소 후퇴된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국내외 전력기기 수요 급증으로 LS일렉트릭의 역대 최대 실적 달성, LS전선의 해저케이블, LS엠트론의 트랙터, E1의 해외사업 등을 언급하며 지난해 성과를 평가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우리가 일군 성과가 적지 않지만 올해 우리 경영 환경은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기에 결코 우호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기업에 있어 리스크 관리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올해 중점 추진 사항 세가지로 ▲제조 경쟁력 확보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인재 발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제조 경쟁력은 우리가 갖춰야 할 가장 우선적이고 근본적인 경쟁력”이라며 “이를 위해 생산설비, 인력, 투자, 유지보수 등 제조요소 전반에 대한 면밀하게 재점검하고 제조업 본연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전 2030의 핵심인 CFE, 즉 ‘탄소 배출 없는 전력’ 분야와 배·전·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과감한 실행력으로 성과를 창출할 창의적인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며 “차세대 사업가 육성, 사내 MBA 등을 통해 이러한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 육성에 많은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구 회장은 협력사 동반성장을 강조하며 “무작정 속도를 내기보다는 지속가능하고 올바른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함께하면 더 큰 성과를 낸다는 우리의 경영철학, LS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가슴에 되새기고 실천에 옮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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