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SK쉴더스·인천경찰청 등 5개 단체가 안전하고 스마트한 인천시 구현 목적의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윤시승 인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범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이사, 장웅준 SK쉴더스 부사장, 나기운 인천스마트시티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쉴더스
▲지난 13일 SK쉴더스·인천경찰청 등 5개 단체가 안전하고 스마트한 인천시 구현 목적의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윤시승 인천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범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이사, 장웅준 SK쉴더스 부사장, 나기운 인천스마트시티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쉴더스

인천경찰청 등 5개 단체 MOU 체결…주·야간 자율순찰,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SK쉴더스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순찰로봇 시범 운영을 통한 미래치안 환경 구축에 나선다.

SK쉴더스는 인천경찰청·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스마트시티·뉴빌리티와 안전하고 스마트한 인천시 구현 목적의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쉴더스 순찰로봇 도입을 통해 인천시 미래 치안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적극적인 민관 협력으로 기술발전에 따른 새로운 범죄유형과 위협에 대응 가능한 치안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력 첫 단계로 SK쉴더스 순찰로봇을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 센트럴파크에 시범 도입했다. 순찰로봇은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주·야간 위험지역 순찰과 시설 안전점검 등 역할을 수행하고 경찰청 관제센터와 연계해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SK쉴더스 순찰로봇에는 AI 폐쇄회로TV(CCTV) ‘캡스 뷰가드AI’가 탑재돼 사람 인식에 따른 안전한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이상 행동 자체 분석·판단이 가능하다. 또한 500만 화소 고화질 영상 촬영 기능으로 야간에도 사람과 사물을 뚜렷하게 식별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제 업무를 지원한다. 

▲SK쉴더스 순찰로봇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SK쉴더스
▲SK쉴더스 순찰로봇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SK쉴더스

SK쉴더스는 시범 운영에서 확보한 실증 데이터로 순찰로봇 개선사항 발굴과 기능 보완을 추진해 치안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협력 단체와의 기술 정보와 연구 교류로 안전한 스마트시티 인천시 구현에 힘을 보태고 새로운 미래 치안 패러다임 제시를 목표로 한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순찰로봇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시범 사업의 경험과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우수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일상의 안전과 밀접한 다양한 산업에 도입할 수 있는 혁신적인 로봇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쉴더스는 미래 성장 분야인 로봇 시장과 보안산업을 융합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지난 3월 SKT·뉴빌리티와 자율주행 AI 순찰로봇을 공동개발한 후 덕성여대 캠퍼스에 시범 운영해 ▲관제센터 연계 ▲24시간 자동 순찰 ▲경고 방송 등 주요 기능을 테스트했다.

이어서 2023 국제치안산업대전, SK 테크 서밋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순찰로봇 사업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고, 현재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에서 순찰로봇 2대를 도입해 서비스 혁신을 위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SK쉴더스 순찰로봇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SK쉴더스
▲SK쉴더스 순찰로봇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SK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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