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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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세청은 14일 고액·상습체납 7966건과 조세포탈범 31명, 불성실 수령 기부금 단체 41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고액·상습체납 명단 공개 대상은 개인 4939명, 법인 3027곳으로 집계됐다. 개인(3조4078억원)과 법인(1조7235억원)을 합해 모두 5조1313억원이 체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고액·상습체납 명단에는 연예인 2명도 이름을 올렸다. 박유천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양도소득세 등 모두 5건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납액은 4억900만원에 달한다. 마약 투약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거액의 세금 납부를 회피해 온 심이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로 출연했던 배우 박준규 역시 2015년부터 종합소득세 등 모두 6건 3억3,400만원을 체납해 명단 공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고액·상습체납자는 체납일로부터 1년이 지난 미납부 세액이 2억원 이상일 경우 명단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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