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부

양국 기업 간 무탄소에너지 활용 및 청정전력 투자 확대 방안 논의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해 공식 출범한 무탄소(CF) 연합(Carbon-Free Alliance)이 한국 및 미국 주요 기업들과 함께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미국 국무부 호세 퍼르난데스 차관과 1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을 공동 주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보기술(IT),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철강, 에너지 기자재 및 에너지 공급 분야의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함께 한국의 무탄소(Carnbon-Free) 연합, 미국의 청정에너지 구매자연합(CEBA)이 참석했다.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LS 등 이날 참석한 양국 기업들은 순 배출 넷제로 달성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와 기업 간의 민‧관 협력 및 공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하며, 특히 다양한 청정에너지 활용 촉진 및 청정전력 투자 확대를 위해 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방 장관은 “오늘 참석한 한-미 주요 기업들은 세계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필요로 하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용한 모든 무탄소 에너지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한국의 무탄소(CF) 연합과 미국의 청정에너지 구매자연합(CEBA)이 무탄소 에너지 활용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서로 협력할 수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회성 특임대사는“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기술 중립적 관점에서 무탄소 에너지의 공급 역량과 수요 촉진 향상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절실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무탄소(CF) 연합에 대한 지지와 참여를 요청했다.

미국은 기업들이 탈탄소화 목적 달성을 위해 기업들이 필요한 청정전력 확대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되도록 정부에 재생에너지 보급 등 청정전력 수요 등을 알리는 것도 기업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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