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큐어빔. ⓒ아모레퍼시픽
▲립큐어빔. ⓒ아모레퍼시픽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립큐어빔(Lipcure Beam) 기술이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 혁신상을 받았다고 16일 알렸다. 더욱이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상의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까지 거뒀다.

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수상한 립큐어빔은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신개념 뷰티 테크 디바이스다.

립큐어빔 기기의 캡 상단에는 개인의 입술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정밀 센서가 내장돼 있다. 사용자가 입술에 디바이스를 대면, 즉각 입술 수분 상태를 감지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또한, 캡과 용기를 분리하면 메이크업 도구가 나오는데,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솔대 형태의 화장품 도포 장치에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가시광선이 방출돼 입술케어를 돕는다고 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R&I 센터에서 개발한 빛 감응성 물질을 입술에 바르고, 립큐어빔에서 나오는 빛을 조사하면, 천연 비타민의 한 종류인 리보플래빈의 반응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반응은 입술 내부 콜라겐 섬유를 강화해 주고, 입술 표면에 보습막을 형성해 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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