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 787-9. ⓒ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 787-9. ⓒ대한항공

내년 1월 말 심사 승인 목표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이 2일 최종 결정됐다. 이사회 승인 직후 대한항공은 EU 경쟁당국(EC)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EU 경쟁당국(EC)에 제출할 시정조치안 및 신주인수계약 합의서 체결을 승인했다. 

대한항공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양사 이사회 승인으로 유럽 경쟁당국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하게 됐으며 남은 기업 결합심사 과정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최종 시정조치안 제출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남아있는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문 매각과 관련해서는 고용승계 및 유지를 조건으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양사간 자금 지원 합의 체결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에 유동성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상 어려움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일본 측과도 시정조치안이 협의되는 대로 정식신고서를 제출해 내년 초 심사 종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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