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LG생활건강 본사 LG광화문빌딩. ⓒLG생활건강
▲서울 종로구 LG생활건강 본사 LG광화문빌딩. ⓒLG생활건강

매출 1조 6,837억원, 전년비 2.4% 증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전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 6,837억원,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1,45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기간 화장품(Beauty)과 생활용품(HDB, Home Care & Daily Beauty) 매출은 각각 0.3%, 1.9% 증가했으며, 음료(Refreshment) 매출이 6.7% 성장하며 전사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전사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 및 고정비 상승으로 인해 감소했다.

한편 전사 매출 내 30% 비중인 해외 매출은 5,002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7% 하락했다.

사업부문별로 화장품(Beauty) 사업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0.3% 증가한 7,015억원,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612억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전반적인 중국 소비 회복 지연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기록했고 기저 효과로 면세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했으나, 중국 매출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원가 및 고정비 증가로 인해 감소했다. 한편 다양한 마케팅 활동 전개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궁중 문화 경험을 위한 가상현실(VR) 공간인 ‘후 디지털 뮤지엄’을 오픈하고, ‘숨37°’의 새로운 뮤즈로 ‘수지’를 발탁했으며, 신제품 ‘숨37° 마이크로액티브’ 라인을 출시했다.

생활용품(HDB) 사업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9% 성장한 5,630억원, 영업이익은 40.7% 감소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데일리뷰티 판매 호조로 매출이 늘었고, 오랄케어(페리오·유시몰)와 ‘피지오겔’ 매출이 증가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부담과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음료(Refreshment)사업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보다 6.7% 성장한 4,192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520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제로’ 및 ‘몬스터 에너지’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외부 활동 증가로 오프라인 채널에서 음료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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