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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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통신 3사의 단말기 지원금 확대 움직임이 눈에 띈다. 휴대폰 구입 부담 완화로 체감 통신비를 낮추고 소비자 선택 폭도 넓힌다는 계산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요금제에 따라 25만5,000원~50만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보다 약 두 배 인상됐다. 최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는 월 8만~9만원대 요금제부터다.

출고가 115만5,000원인 갤럭시S23 모델의 경우 공시지원금 50만원에 대리점 추가지원금 7만5,000원(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58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출고가의 절반 정도만 지불하면 기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소비자 선택권도 높아졌다. 공시지원금이 오르면서 일부 요금제에서는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것보다 할인 폭이 더 커졌다. 기존에는 매월 요금 25%를 할인받는 선택약정이 공시지원금보다 모든 요금제 구간에서 유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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