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가 볼살 제거와 안검성형술 요구...5년간 안티에이징 수술 지속 증가

▲30세 미만의 Z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더 많은 성형수술을 예약하고 있다. ⓒLA Times 홈페이지 캡쳐
▲30세 미만의 Z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더 많은 성형수술을 예약하고 있다. ⓒLA Times 홈페이지 캡쳐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미국 안면 성형 및 재건 외과 학회(American Academy of Faci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서 발표된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안면 성형외과 의사의 75%가 30세 미만의 Z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더 많은 성형수술을 예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중 다수가 볼살 제거와 안검성형술을 요구하는데, 안검성형술은 눈꺼풀 위의 과도한 피부를 외과적으로 제거하여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눈꺼풀의 후드 모양을 줄이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수술이다.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에 따르면 미국 내 미용 시장에서 Z세대의 안면 성형수술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다. 안면 성형외과 의사들은 팬데믹 기간에 성형수술이나 주사제를 요청하는 30세 미만의 환자 수가 급속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LA타임스(Los Angeles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성형외과 리트너 박사는 “코로나19 기간에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를 했기 때문에 수술한 후 필요한 회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Z세대들이 성형외과를 많이 찾게 되는 이유는 성형수술에 대한 투명성 때문일 수 있다. 그들은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자신의 경험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을 즐긴다. 이런 이유로 이전 세대에 비해 성형수술에 대한 투명성이 더 증가했을 수 있다.

예컨대, 저널리스트 안드레아 뮤는 트위터 피드에서 보톡스와 같은 예방 시술의 비용을 분석하고 이 같은 주사제가 젊은 피부에서는 더 빨리 마모된다는 등의 실제 경험자들의 후기를 공유했다.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는 글 중에는 성형수술에 대한 부작용도 포함된다. 모델 메리 막달렌은 성형수술을 받은 후에 나타난 합병증을 언급하며 성형수술을 받은 것에 대해 후회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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