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전경. ⓒ대우건설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전경. ⓒ대우건설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대우건설은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RDPP PJ, Ras Djinet Combined Cycle Power Plant PJ)의 예비준공확인서(PAC, Provisional Acceptance Certificate)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예비준공확인서는 발주처에서 모든 공사가 마무리됐음을 승인할 때 발급하는 증명서이다.

대우건설은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준공에 대해 지난 2012년 말부터 2014년까지 알제리에서 발주돼 진행 중인 국내 6개 기업 8개 현장의 발전소 건설공사 중 가장 먼저 PAC를 접수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은 2012년 말 공사를 시작했으나 발주처가 공급하는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가 지연됐고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영향을 끼쳐 공사기간이 연장돼왔다.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약 65km 떨어진 부메르데스(Boumerdès)주 깝 지넷(Cap Djinet) 지역에 1,200MW급(400MW급 3기)의 대형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알제리 전기가스공사 소넬가즈(Sonelgaz)의 전력생산 계열사인 알제리 전력생산공사(SPE, Société Algérienne de Production d’Electricité)가 발주한 사업으로 도급금액은 약 9,844억원 규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는 대외적 변수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던 사업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사를 끝까지 수행해 발주처에 인도했다‘며 ’회사의 대외신뢰를 높이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사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러한 신뢰와 기술력은 큰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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