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사회공헌] ‘돈잔치’ 뭇매…은행권, 사회공헌에 ‘10조’ 금융지원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은행권이 3년간 10조원 이상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5일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이익의 사회환원을 통해 국민경제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취약 계층이 불법 사금융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긴급생계비를 지원에 1,500억원을 쓴다. 채무를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서민들은 저금리 소액대출 900억원을 지원받는다.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증 재원 2조원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 등 공적 보증기관에 대한 특별 출연금도 늘린다. 5대 은행은 기존 연간 약 2,600억원 출연하던 지원금을 연간 600~700억원 증액할 방침이다.

새희망홀씨대출, 개인차주 대환대출,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등 서민 정책금융 상품 공급도 확대한다. 은행권 서민금융 상품을 약 1조8,000억원, 제2금융권 고금리 신용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대환해주는 상품도 연간 5,000억원 이상 신규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