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로닉스 하이패스 단말기 ITE-700E 제품. ⓒ아이트로닉스
▲아이트로닉스 하이패스 단말기 ITE-700E 제품. ⓒ아이트로닉스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인 아이트로닉스는 올해 하이패스 단말기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40억원으로 지난해(19억원)보다 110% 늘어난 것이다.

매출 증가는 아이트로닉스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10년 주기로 이뤄지는 단말기 교체가 올해 몰린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 더해 전국적으로 하이패스 이용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률은 88.4%로 2009년 41.9%에 비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최근 신용카드사들이 하이패스를 이용해 패스트푸드 등 식음료품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자동결제하고 주차 할인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며 “이런 하이패스의 진화와 함께 향후 하이패스 단말기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아이트로닉스는 전자요금징수(ETC) 및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 설계 기술, 디지털 영상처리 기술,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기술, 전파 통신(RF) 설계 기술 등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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