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논현5단지 전기자동차 충전기. ⓒLH
▲인천논현5단지 전기자동차 충전기. ⓒLH

- 태양광설비 설치 등 에너지인프라 보급 및 전력 수요관리 실천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에너지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입주민 에너지복지 제공을 위한 에너지 사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인천지역 46개 단지에서 세대별 연간 최대 11만6,000원의 전기료 절감이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LH는 그간 공공주택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5만2,166MWh 전력을 생산하는 등 공공주택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는 한편, 국민DR 사업 참여를 통해 참여 세대당 연간 1만3,000원의 전기료를 경감하는 등 입주민의 에너지 주거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에너지설비 및 소비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에너지 수요·생산량 등을 예측할 수 있는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전국 LH 임대주택단지 내 비상발전기과 전자식 계량기, 세대 조명 등 수기로 관리하던 단지별 시설정보가 전산화돼 에너지 자원의 상시적인 원격 관리가 가능해지고, 단지별 전력 소비량·생산량 등 통합DB가 구축돼 입주민에게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

그 중 인천지역 46개 단지, 6만7,000호를 대상으로 추진한 에너지복지사업 결과, 입주민 세대별 연간 7만6,000원~11만6,000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올해 인천지역에서 도출된 성과는 그간 LH가 추진해온 에너지복지사업의 실천사례로, 특히 이번에 에너지쉼표 AAA등급을 획득한 3개 단지에서는 평균 호당 연 10만원의 전기료 절감이 예상된다”며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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