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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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롯데케미칼이 1조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의 목적은 지난 10월 발표한 타법인 지분 취득을 위한 자금 조달과 운영자금 마련 등이다.

내년 1월 19일 구주주 대상 1차 청약을 실시 후 1월 26일 일반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롯데건설에 자금 대여, 유상증자 참여 등으로 5,876억원의 자금을 수혈했다. 2조7000억원에 달하는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계열사에 대규모 자금까지 투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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