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G,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라인업 구성

- 한국적 이미지 반영한 대표 컬러 개발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그랜저(이하 그랜저)’를 14일 출시했다.

현대차는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그랜저 판매에 나서며, 전국 지점과 대리점 등 지역별 주요 전시 공간을 활용해 신차 체험 기회도 확대한다.

그랜저는 1986년 출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고급 세단의 명성을 이어오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그랜저는 과거부터 이어져온 명성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미래 가치를 담았다는 평가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수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가솔린 3716만 원 ▲하이브리드 4376만 원 ▲LPG 3863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 중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5리터 GDI 가솔린과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모델을 우선적으로 인도하고,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대기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파워트레인 모델별로 트림 구성이 달라 사양 선택이 어려웠던 기존 선택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트림의 기본 품목을 일치시킨 ‘수평형 트림구조’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고객은 원하는 사양에 알맞은 트림을 우선적으로 고른 후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그랜저의 전장은 5,035mm로 이전 모델 대비 45mm 길어졌고,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도 각각 10mm, 50mm 늘어나, 아름다운 비례를 갖춤과 동시에 넉넉한 공간성까지 확보했다.

또, 그랜저의 실내는 ▲인체공학 기반의 슬림화 디자인 ▲버튼 최적화 등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넓은 공간감의 군더더기 없는 고품격 감성 공간으로 연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현대차는 그랜저의 헤리티지 위에 한국적 이미지를 얹어 친환경 기술과 고급스러운 감성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컬러와 소재를 적용했다.

외장 컬러는 전통공예인 방짜유기 및 자연의 대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유기 브론즈 매트와 밤부 차콜 그린 펄 등 두 색상을 대표 컬러로 개발했다. 내장의 경우 한국적 패턴을 가미한 나파 퀄팅과 가죽 소재가 리얼 우드 및 알루미늄 내장재와 어우러져 유려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그랜저는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고성능 엔진 라인업으로 한층 다이내믹하고 여유로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3.5리터 GDI 가솔린과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G 모델 모두 신규엔진을 탑재해 연비와 동력성능을 모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의 경우 출력과 토크, 연비가 각각 이전모델 대비 13.2%, 28.6%, 18.4%가 개선됐다. (18인치 타이어 기준)

그랜저는 사전 대기 고객이 이미 10만명을 웃돌 정도로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시장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기대 이상의 독보적 상품성을 표현하는 ‘아웃클래스 그랜저(Outclass GRANDEUR)’를 주제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그랜저만의 브랜드를 믿고 기다려준 수많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장의 큰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랜저의 생산부터 차량 인도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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