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조종사노조 임단협 조인식’을 마치고 우기홍 사장(왼쪽)과 남진국 조종사노조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2022년 조종사노조 임단협 조인식’을 마치고 우기홍 사장(왼쪽)과 남진국 조종사노조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대한항공이 조종사노동조합(이하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 협약을 마무리 지었다.

대한항공은 4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에서 노조와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남진국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위원장이 참석했다.

노사는 이번 임단협을 통해 ▲임금 10% 인상 ▲미주노선 휴식시간 확대 ▲연간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2석 제공 ▲매년 해외체류비 인상 등의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이 중 임금 인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도 지속적으로 흑자를 기록한 노고를 직원들과 공유하겠다는 것이 대한항공 측의 설명이다.

우 사장은 "그간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노사 양측의 이해와 양보를 통해 결실을 맺어 기쁘다"라며 "자사는 전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가고 조합과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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