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도입한 신식 취반기 설비 ⓒ롯데제과
▲2013년 도입한 신식 취반기 설비 ⓒ롯데제과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롯데제과는 자사의 김밥, 도시락, 냉동간편식, 즉석섭취식품 제조용 국산 쌀 소비량이 2년 연속 1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1년에는 6,835톤으로 지난해 대비 약 11%가량 소비량이 늘었고, 올해의 경우 8월까지의 누적 소비량이 5,12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가량 증가했다.

롯데제과는 쌀 소비 증가의 원인으로 편의점 및 마트의 즉석섭취식품 소비 증가와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으로 인한 수요 증가를 꼽았다. 

​롯데제과는 자사의 밥 소믈리에를 통해 전문성 있는 밥맛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도시락 및 즉석섭취식품의 밥맛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약 40억원을 들여 업계 최대 규모의 취반기(밥 짓는 설비)를 도입한 바 있다. 

​기존 취반기는 다르게 신식 취반기는 190개의 개별 솥에서 밥을 지어 밥맛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추가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최신식 취반기와 생산설비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국산 쌀 사용 제품을 늘려 쌀 소비량 감소 둔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최고의 밥맛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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