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열린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 착공식에서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 참석자들이 19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세종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열린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 착공식에서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 참석자들이 19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 세종 6-3 생활권 통합공공임대 416세대, 2024년 준공 및 입주

- 고효율 스마트건설기술·탄소저감 등 혁신아이콘본격 확산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LH는 19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세종시) 6-3 생활권(UR1·UR2)에서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국토부 이원재 제1차관, 고기동 세종특별자치시 부시장, 김규용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모듈러주택은 외벽체, 창호,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박스 형태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 운반한 뒤 설치하는 탈현장 건설공법(OSC, Off-Site Construction)을 활용한 주택이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 공기단축이 가능하며 건설단계에서 탄소 및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고질적인 건설업의 낮은 생산성, 인력난, 안전·품질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주택이다.

세종시 6-3 생활권 UR1·UR2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는 지상 7층(4개동) 규모로 총 416세대가 건설된다. 이 단지는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되는 주택 중 세대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주된 평형은 전용 21∼44㎡ 규모이다.

이번 모듈러주택은 다양한 입면과 충분한 채광을 확보하기 위해 복층 테라스세대를 도입했다. 계단식 입면을 구성하는 등 일반 공동주택과 동등 이상의 쾌적한 주거성능뿐만 아니라 미관과 도시경관 측면에서도 모듈러주택의 특징과 장점을 한껏 살렸다는 평가다.

세종시 6-3 생활권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는 19일 착공식을 시작으로‘24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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