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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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로앤컴퍼니가 로톡 서비스 8주년을 맞아 국민들의 사법접근성을 높이고 법률시장의 변화를 이끈 사회적 성과를 알렸다.

로앤컴퍼니는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 출시 8주년을 맞아 법률서비스의 선진화와 대중화를 위해 걸어온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4년 출시한 로톡은 변호사와 의뢰인이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법률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의뢰인은 로톡을 통해 변호사와 법률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변호사는 스스로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원하는 분야 및 지역의 법률 소비자를 폭넓게 만날 수 있다.

로톡은 지난 8년간 법률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이용자의 평가를 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로톡을 찾은 누적 방문자 수는 3,070만 명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방문자 수 증가율 44.6%를 기록했다. 대한변호사협회의 로톡 금지 규정이 신설된 지난해에는 변호사 회원 수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도 방문자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사법접근성 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의미다.

로톡을 통해 이뤄진 누적 법률상담 건수는 약 74만 건, 전체 상담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9로 나타났다.

로톡의 성장은 변호사들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며 1인당 누적 상담료 1억 원을 돌파하는 변호사가 다수 등장하는 등 변호사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로톡에서 진행된 법률상담을 통해 사건을 수임하며 발생한 연간 추정 수임 거래액은 약 4,734억 9,000만원이다 올해 연간 총 수임 거래액은 6,505억원으로 예측된다.

로톡 활동을 통해 높은 상담 수입을 기록한 변호사들도 많다. 지금까지 1억원이 넘는 누적 상담료를 가져간 변호사는 총 6명으로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누적 상담료를 달성한 변호사는 약 1억 8,000만원의 상담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총 5,799회의 법률상담을 진행해 이뤄낸 성과로 최근 로톡에서 이뤄지는 법률상담 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상담을 통해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변호사 수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회원 수는 올해 7월 기준 2,000명이다. 변호사 회원 수는 지난 해 3월 3,966명을 기록한 후 대한변호사협회의 금지 정책으로 같은 해 11월 1,706명까지 감소했지만 올해 5월 헌법재판소에서 변호사의 법률 플랫폼 이용을 금지한 광고 규정 핵심 부분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변호사 회원 경력 현황을 보면 실무 경력 10년 이하의 ‘청년변호사’의 비중이 74.7%로 가장 높았다. 경력 10년 초과 20년 이하는 19.6%로 그 뒤를 이었고, 경력 20년 초과는 5.6%를 차지했다. 법률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저연차 변호사일수록 로톡 이용 수요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로톡을 통해 변호사 사무실의 문턱이 낮아지며 법률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로톡이 새롭게 만들어낸 것으로 추정되는 법률시장 규모는 약 56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신규 법률시장 규모의 약 9.6% 수준으로 로톡이 법률시장 확대에도 기여했다는 것이 확인된다. 본 지표는 연간 추정 수임 거래액과 로톡을 통한 법률상담 이용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측정됐다.

의뢰인의 변호사 탐색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지난해 로톡에서 이뤄진 상담 건수를 기준, 오프라인 변호사 탐색비용은 약 250억 2,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법조타운까지의 이동시간, 탐색시간, 상담비용 등을 모두 고려한 수치다. 동일 기준으로 로톡에서의 탐색비용을 계산하면 총 32억 1,000만 원으로 이는 오프라인 대비 12.9% 수준이다. 로톡이 의뢰인의 변호사 탐색비용을 약 218억 1,000만 원 줄여준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법률서비스 시장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여겨졌던 불법 법조 브로커 문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불법 법조 브로커 시장 규모는 8,820억 원으로 추정된다. 로톡 연간 추정 수임 거래액 기준, 로톡을 통해 절감된 브로커 비용은 426억 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전체 브로커 시장의 4.8%에 해당한다. 로톡을 통해 변호사를 만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의뢰인에게 전가될 수도 있는 브로커 수수료를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지난 8년간 국민의 사법접근성을 높이고 변호사의 성장에 보탬이 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한 결과 국내 1위 법률서비스 플랫폼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리걸테크 리딩기업으로서 법률서비스 시장의 선진화와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서비스를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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