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영 신임 사외이사 ⓒ애경그룹
▲조소영 신임 사외이사 ⓒ애경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의 첫 여성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AK홀딩스는 첫 여성 사외이사로 조소영 부산대 교수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사회를 구성하는 성별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ESG 경영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AK홀딩스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후보자 추천 규정에 따라 조소영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정했으며, 이날 임시주총을 열어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AK홀딩스의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된 조 사외이사는 현재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한국비교공법학회장 역임했으며헌법 및 헌법재판제도 연구위원(헌법재판소), 국회 미디어개혁 특별위원회 자문위원, 국민권익위 정부업무자체평가위원 및 한국공법학회 차기회장으로 내정돼 활동 중이다.

AK홀딩스는 조 사외이사가 법률전문가로서 경영에 관한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지배구조 및 준법경영 체계를 고도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석주 AK홀딩스 대표는 “애경그룹은 현실성있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배구조 관련 사회적 요구에 대해 실행 가능한 부분부터 자발적으로 대응 중”이라며 “법률전문가인 여성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그룹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실천하고, 주요 경영이슈 및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