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
▲서울 역삼동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

- 2000년대 초반 이후 소강상태던 산업플랜트 분야 사업 전개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동부건설이 hy(옛 한국야쿠르트) 논산공장 증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406억원 규모다.

전날 동부건설과 hy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hy에서 발주한 이 사업은 민간경쟁입찰 방식이 적용돼 동부건설이 지난달 2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통보 받았다.

이 사업은 연면적 2만2,2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공장 증축공사다. 논산공장은 hy의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장으로 제조공정의 특성상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인증이 필요한 생산시설이다.

동부건설은 이번 사업이 지난해 말 ‘산업플랜트팀’을 신설한 이후 단기간에 수주한 성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00년대 초반 이후 소강상태에 있었던 산업플랜트 분야 사업을 순조롭게 재개하게 됐다는 것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각종 환경 및 에너지시설, 제철 공장, 반도체 공장을 시공한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반도체(ICR), 바이오(BCR), 식·의약품(CGMP), 식품(HACCP) 등 인증관련 특수 시공이 필요한 산업플랜트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본 사업이 회사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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