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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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 기업들이 새 정부가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가장 최우선으로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3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 중 15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기업 95곳(60.5%)이 이처럼 응답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차기 정부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높아진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제 재도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면에 나서주기를 바라는 기업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 정부는 미래성장산업 육성 지원(28.3%),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27.5%), 기존 제조업 경쟁력 강화(20.5%),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11.8%), 노사관계 안정화(8.7%), 탄소중립 연착륙(2.4%) 등을 추진해야한다고 우리 기업들은 지적했다. 이 가운데 규제 완화 과제와 관련, 투자·사업별 맞춤형 규제 완화(35.2%)를 가장 많이 꼽았다. 노동규제 완화(25.8%), 준조세 부담 완화(15.0%),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제 시스템 전환(13.6%) 등의 목소리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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