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페어뷰 발전소 전경. ⓒDL에너지
▲미국 페어뷰 발전소 전경. ⓒDL에너지

- 미국 페어뷰 1,055MW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지분 인수 계약 체결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DL에너지가 미국 페어뷰(Fairview)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지분 2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16일 체결했다.

DL에너지는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의 승인이 완료되는 내년 초에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페어뷰 발전소는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하고 있다. 1,055MW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로 2019년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약 1백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GE의 최신 기종 발전 주기기를 사용해 열효율이 높고 앞으로 전력거래소에서 상시 운용하는 기저발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DL에너지는 설명했다.

앞서 이 발전소는 DL에너지의 미국 내 두번째 발전소 투자사업이다. DL에너지는 지난 2019년 미시건주에 위치한 나일스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1,085MW) 투자로 미국 전력시장에 진출했다. 나일스발전소는 내년 상반기 상업운전 개시 예정이다.

DL에너지는 현재까지 ▲한국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 위치한 14개 발전소에 투자했다. 총 6.9GW 발전용량을 확보했다.

국내 1.6GW, 해외 5.3GW 규모를 투자해 글로벌 민자발전(IPP: Independent Power Provider) 디벨로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화력발전소 7곳,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7곳에 투자하며 균형있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DL에너지 관계자는 “미국 민자 발전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수익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매우 유망한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DL에너지는 향후 미국 시장에서 지속 적인 사업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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