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문배동 오리온 사옥 전경. ⓒ오리온
▲서울 용산구 문배동 오리온 사옥 전경. ⓒ오리온

- 2024년 옮길 계획…"마켓오 도곡점 내년 하반기 사업 중단"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오리온이 서울 용산구를 떠나 강남구 도곡동에 새 둥지를 튼다.

10일 오리온에 따르면 이 회사의 용산구 문배동 본사 사옥은 준공연한 70여년의 노후빌딩으로 유지·보수를 반복하며 사용돼 왔다. 

이에 오리온은 자사 브랜드 사업을 전개 중인 마켓오 도곡점으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다. 3층 규모의 마켓오 도곡점 건물을 허물고 사옥을 지을 방침이다. 문배동 사옥의 매각 등 사용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켓오는 노희영 오리온 전 부사장이 운영하던 유기농 레스토랑을 2007년 오리온의 외식 계열사 롸이즈온이 인수하면서 오리온의 브랜드가 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2024년 신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이사를 위해 내년 하반기 마켓오 도곡점에서 진행되는 사업을 잠정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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