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올해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 국토부, 9월 말 기준 미분양 등 주택 통계 발표

- 서울 미분양 주택 55가구 뿐

- 지방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 감소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지난 9월 전국 미분양 주택 수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방지역에서 미분양 주택이 감소했고 수도권에서는 인천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1만3,842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8월(1만4,864가구) 보다 6.9%(1,022가구)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1년 동안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20년 9월 2만8,309가구로 시작해 올해 1월 1만7,130가구, 5월 1만5,660가구로 줄었다.

지난 9월 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413가구로 전월(1,183가구) 보다 19.4%(230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1만2,429가구가 미분양돼 지난 8월(1만3,681호) 보다 9.2%(1,252가구) 감소했다.

수도권 또한 올해 들어 미분양 주택이 크게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3,806가구를 기록했으나 올해 1월 1,861가구, 5월 1,303가구로 축소됐다.

다만 인천(440가구)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전월 보다 29.8% 늘었고 경기도(918가구)는 16.3% 늘었다. 서울 미분양 주택은 55가구로 지난 8월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방지역 미분양 주택은 1만2,429가구를 기록해 지난 8월보다 9.2%(1,252가구) 감소했다. 지방지역은 지난해 9월 2만4,503가구가 미분양됐고 올해 1월 1만5,269가구, 이어 5월 1만4,357가구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다.

건물이 완공 된 후에도 분양되지 않아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963가구를 기록해 지난 8월(8,177가구) 보다 2.6%(214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15가구로 전월(451가구) 대비 8.0%(36가구) 감소했고 85㎡ 이하는 1만3,427가구로 전월(1만4,413가구) 대비 6.8%(986가구) 감소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