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지난달 '2022 아시아학생 한국유학장학생' 최종 합격자 50명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아시아 장학생 50명은 내년에 국내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들에게 최대 3년 간 등록금 전액과 매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우수한 아시아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포스코그룹 아시아지역 현지법인과 협력해 모든 선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총 31개국에서 2,027명이 지원해 약 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14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다. 최종 심사를 거쳐 역대 최대 수준인 15개국 5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부터 선발된 장학생에 대해 지원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학비지원 기간을 학위과정에 따라 종전 최대 2년에서 최대 3년까지로 확대했다"며 "한국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기 정착금을 지급하고, 한국 입국 전에 세종학당과 연계한 온라인 한국어 연수프로그램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함께하고 싶은 기업'의 모습을 담은 기업시민 5대 브랜드 활동 중 하나인 '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Life with POSCO)'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Community with POSCO)' 실천을 위한 사업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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