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35차 한미일 의원회의 모습. ⓒ국회사무처
▲지난 7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35차 한미일 의원회의 모습. ⓒ국회사무처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국회가 지난 7일 오전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35차 한미일 의원회의(Korea-U.S.-Japan Trilateral Legislative Exchange Program, TLEP)’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 대표단으로는 단장인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양시동안구을)과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미국 대표단으로는 마크 타카노 의원(민주당)과 에이드리안 스미스 의원(공화당), 일본 대표단으로는 이노구치 쿠니코 의원(자유민주당)과 타지마 카나메 의원(입헌민주당)이 자리했다.

이날 회의는 각국 주요 정치 현황과 글로벌 지정학적 전망을 의제로 진행됐다. 3국 대표단은 ▲각국 정세와 의회 현안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등으로 빚어진 국제 인도적 문제 상황 ▲국제 무역과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반도체과학법 등 삼국 및 지역 경제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공급망 정책 ▲대북 문제에 관한 삼국 협력 강화 ▲한미, 한일, 일미 간 양자 관계 강화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지난 2003년 출범한 한미일 의원회의는 연 2회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한·미·일 3국 의원 간 솔직한 정치적 견해를 공유하기 위해 회의 결과나 발언 내용은 공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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