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관련 뉴스 캡처. ⓒJTBC
▲조국 전 장관 관련 뉴스 캡처. ⓒJTBC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후 부산 민주공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은 준비해 온 창당선언문을 통해 “지역·세대·남녀 갈등을 조장하고 이용하는 정치와 국가적 위기는 외면한 채 오직 선거 유불리만 생각하는 정치는 이제 끝장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서 싸우겠다.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 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국 전 장관은 “4월 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 심판뿐이 아니라 복합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갈등을 이용하는 정치가 아닌 갈등을 조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을 만들겠다.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강소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또 “저의 힘은 미약하지만 국민과 함께 큰 돌을 들겠다. 그 길에 함께해 주시면 반드시 해 내겠다”며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조 전 장관은 총선 출마 방식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출마 방식은 내 개인의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것이다. 정당을 만든 후 함께 하는 동지나 벗들과 의논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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