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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국회도서관이 개관 72주년을 맞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회도서관이 국회와 국민과 함께한 70여 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 국회의 입법과 의정을 지원하는 국회도서관의 미래 비전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1952년 2월 20일, 전시수도 부산에서 불과 3,600여 권의 장서와 단 한 명의 직원으로 문을 열었으며, 현재는 약 821만 권의 장서와 약 4억105만 면의 전자도서관 원문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도서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등 국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 8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국회도서관을 가장 많이 방문 이용한 서영교 의원과 박용진 의원이 ‘의원 방문 이용’ 부문 최우수상을, 의회정보 및 법률정보 조사회답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민홍철 의원과 이태규 의원이 ‘의회·법률정보회답 이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정희용 의원과 장혜영 의원이 ‘단행본 대출 이용’ 부문 최우수상을, 임오경 의원과 용혜인 의원이 ‘전자도서관 이용’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최근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의회의 정보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국회도서관은 그동안 축적해 온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를 선도하고, 계속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서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회도서관은 ‘인공지능 대전환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도서관이자 미래 도서관의 표준’이 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면서, 영상을 통해 ‘국회도서관 AI 의정정보 서비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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