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안, 외국에선?’ 2024-4호, 통권 제76호 표지. ⓒ국회도서관
▲ ‘현안, 외국에선?’ 2024-4호, 통권 제76호 표지. ⓒ국회도서관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국회도서관은 대만 민진당 재집권과 동아시아 정세 변동을 다룬 ‘현안, 외국에선?’(2024-4호, 통권 제76호)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3일 실시된 대만 총통선거는 사실상 미중 양국의 대리전이자 민주주의-권위주의 간 대결이라는 측면에서 국제사회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국회도서관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대만 총통선거의 경과와 주요국의 대응을 살펴보고, 향후 동아시아 정세 변동의 가능성과 방향을 정리함으로써 한국의 외교안보 현안에 미치는 함의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민진당 재집권 이후 대만과 주요국 간 정치·경제·군사 협력의 변화는 동아시아 정세 변동의 주요 변수로 부상할 수 있으며, 정부 간 공식 외교를 우회하는 수단으로서 의회외교 역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중국과 대만 관계의 변화는 우리의 외교안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므로 보다 세밀한 모니터링과 대응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 보고서가 국회 내 외교·국방 정책 논의에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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