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매출액 1조5,197억원…전년比 15.2% 상승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롯데건설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두 상승했다.

19일 롯데건설은 2분기 매출 1조5,197억원, 영업이익 1,394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5.2%, 영업이익은 34.6% 성장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7,438억원, 영업이익 2,456억원이며 같은 기준 9.5%, 26.7% 개선됐다. 실차입금은 1년 전과 비교해 6,000억원 감소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롯데건설은 하석주 대표가 강조해오던 내실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성과라고 설명했다. 화성 동탄 복합개발사업 등 대형 준공 예정 사업장과 주택·건축·토목사업장 착공 등이 안정적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상반기 수주금액은 5조9,15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8.5% 증가했다. 해외에서 파키스탄 Lower Spat Gah(로어스팟가) 수력발전사업과 베트남 호치민 넌득빌라, 국내에서 이수~과천 복합터널 민간투자사업,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대전 도안 신도시 2-9지구 개발사업 등 국내외 대형 사업장을 수주했다.

특히 목동우성 2차 리모델링 사업, 창원 양덕4구역 재개발사업 등을 통해 도시정비 수주 금액은 현재 약 1조원을 돌파한 상태다. 또 마곡 마이스 복합개발사업,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에 이어 최근 하남 H2 프로젝트까지 대형 복합개발사업까지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건설은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금융 투자,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년째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철학이 경영지표로 반영돼 상승세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해외 신규 사업 및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구도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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