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
▲적발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

- 정식수입 및 해외직구 165개 제품 검사, 해외직구 1개 제품 납 기준초과

[SRT(에스알 타임스) 전수진 기자]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돼 당국이 국내에 반입하지 못하도록 조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 제품 165개 제품에 대해 중금속(납, 카드뮴, 무기비소)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해외직구 1개 제품이 ‘납’기준을 초과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사 대상 165개 제품 중 21개는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유통되는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 21개 제품과 해외직접구매(이하 해외직구) 144개 제품 등이다.

이 중 해외직구 제품인 ‘Plum Organics Just Sweet Potato’(제조사명 Plum PBC)에서 납 검출량이 기준치(0.01mg/kg 이하)를 초과(0.02mg/kg)한 것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관세청에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통관을 차단하라고 요청했다.

이번 검사는 지난 2월 미국 하원 소위원회가 미국산 영유아용 이유식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함에 따라 국내 수입‧유통 중인 이유식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식약처는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식품은 정식 수입절차를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정식 수입식품을 구매하고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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