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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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호영 기자] 위메프가 리퍼비시 상품 바자회를 통해 환경보호에 동참한다.

위메프(대표 하송)는 지난 29일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리퍼데이'를 성료, 모든 수익금을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한다고 30일 밝혔다.

'리퍼데이'는 '위 메이크 앤 세이브(WE MAKE & SAVE)' 브랜드 캠페인 일환이다. 버려질 뻔한 물건을 재사용해 유효 수명을 늘리고 자원 고갈은 늦추는 방식으로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한다. 고객은 필요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쇼핑하는 동시에 환경보호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쓰이는 리퍼 상품은 모두 위메프가 기증한다. 단순 변심으로 교환・반품한 상품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아름다운가게는 이를 검수 후 정상가에서 50~70% 할인 판매한다. 

이번 리퍼데이에서는 리퍼 상품 4600여점을 기부해 매출 844만 302원을 올렸다. 모든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한 기부 매칭으로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는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 안국점에서 코로나 방역지침 준수 아래 진행했다. 송파가락점은 지구의 날인 지난 22일 새로 연 곳이다. 아름다운가게 최초 친환경 콘셉트 매장이다. 기존 매장 집기를 재활용해 구성했으며 친환경 관련 제품·교육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위메프는 2014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8만 3000여점, 27억원 상당 리퍼 상품을 기증했다.

전하나 위메프 기업커뮤니케이션 팀장은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은 환경보호 첫 걸음으로 18년 전 우리나라 1세대 재사용가게로 출발한 아름다운가게와 햇수로 8년째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건 재사용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선순환 기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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