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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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올 1분기 6,044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8.4%(2,657억원) 증가한 액수다.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1,115억원을 감안했을 때 순이익은 6,822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룹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1,157억원) 증가한 2조643억원으로 나타났다. 비이자이익은 5,949억원으로 전년 동기(1,055억원)보다 5배 넘게 증가했다.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등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자회사별 순이익 실적을 보면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분기(322억원) 순이익의 8배에 달하는 2,575억원 순이익을 거뒀다. NH농협생명(425억원), NH농협손해보험(278억원) 실적도 양호했다.

은행은 초저금리에도 불구하고 4,097억원 순이익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율을 보였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1,027억원) 증가한 1조4,039억원, 비이자이익은 93.1%(474억원) 확대된 983억원이었다.

총자산은 494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2%(10조6,000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68%, 총자산이익률(ROA)은 0.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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