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 굴착기 3,179대 판매 실적 올려

-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 644.9%, 매출 51.6% 증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2017년 출범한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현대건설기계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4.9% 증가한 7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6% 증가한 9649억원, 당기순이익은 4850% 증가한 59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18년 1분기에 기록한 매출 9,305억원, 같은 해 2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 752억원을 넘어선 최대 수치다.

이에 현대건설기계는 "원자재가 상승과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중국·인도를 포함한 신흥시장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분기 동안 중국에서 굴착기 3,179대를 판매했고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도 덧붙였다. 수요 증가에 맞춰 지난 3월에는 신제품 13종을 출시하는 등 영업망을 강화했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와 각국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중국·인도뿐만 아니라 유럽·북미시장에서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각국 특성에 맞는 판매전략, 제품라인업 확충,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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